평가를 보고 저처럼 처음 사용해 보시는 사람은 힘들 것 같아서 반신반의하다가 중요한 자리에 참가해야 해서 덜컥 신청해 버렸어요.
근데, 처음에는 '이거 뭐야.' 이랬는데, 사진 보고 꼼꼼하게 헤어라인 찾아서 꽂아보니까 완전 대박이네요..^^
제가 앞머리가 원래 있고, 숱이 많은 편인데 최근에 스트레이트를 해서 굉장히 착 가라앉아 있었거든요.
미용실에서 앞머리를 너무 짧고 어리게 잘라서 난감했는데, 이거 붙이고 제 머리랑 섞어주니까 남자친구들도 감탄했어요.

색상도 가장 무난하다는 내추럴 블랙을 해서 그런지, 주변 사람들이 모두가 좋아하네요. 내친 김에 몇 개 더 주문하고 가다가 생각나서 상품평 남깁니다.

음, 초보는 역시 색상과 자신에게 맞는 헤어라인을 찾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. 저는 작고 긴 얼굴형인데 가발의 가장 긴 머리카락이 턱을 감싸는 정도로 해서 앞머리 라인보다 조금 위에 착용하고 제 머리로 덮었어요. 그리고 나서 손으로 살짝 넘겨주며 자연스럽게 만드니까 끝-. 지금 뒷머리 길이랑 앞머리 위치를 잘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. 안 그러면 이상한 70년대 복고 분위기가 난다는...ㅎㅎㅎ

다른 앞머리 가발도 몇 개 주문했는데 기대돼요..^^